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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예금의 개념 및 종류, 이자율 및 금리 비교

by 돈경제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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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의 개념 및 종류, 이자율 및 금리비교

 

1. 예금의 의의

 

1.1. 예금의 개념

 

예금(deposits)이란 금융기관이 고객의 금전을 받아서 보관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은 고객의 금전을 예탁받기 위해 고객과 예금계약을 체결합니다. 즉, 예금계약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금전을 예탁받아 그 소유권을 취득하고 향후 고객이 반환을 요청하는 경우에 해당 금전에 이자를 더하여 반환하기로 하는 약정입니다.

1.2. 예금의 법적 성격

이러한 예금계약의 법률적 성격은 소비임치계약으로 봅니다. 소비임치계약이란 임치인(고객)이 수치인(금융기관)에 맡긴 금전 등의 목적물의 소유권이 수치인에게 이전되어 수치인은 자기의 책임 아래에서 이를 사용하고 수익에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임치인(고객)이 반환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예탁받은 목적물과 동일한 종류, 질량, 수량의 목적물로 반환하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1.3. 금융기관의 역할

통상 고객과 금융기관 간의 예금계약에서는 금융기관이 고객의 금전을 사용, 수익함에 따른 대가를 이자의 형식으로 고객에게 지급하기로 합니다. 금융기관은 고객으로부터 임치 받은 금전을 대출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하여 운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게 되며 이 수익 중 일부를 고객에게 이자의 형식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금융기관은 예금과 대출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해 자금의 잉여자와 부족자를 중간에서 매개하여 금융의 중개적 기능을 수행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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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금의 종류

 

고객이 금전을 금융기관에 임치 하는 경우에는 임치물인 금전의 임치기간을 특정하지 않는 경우와 임치기간을 특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금은 임치기간을 특정하였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1. 요구불예금 (demand depisits)

2.1.1. 요구불예금의 개념

요구불예금이란 고객이 금전의 반환을 요구하는 경우 언제든지 인출하여 지급해야 하는 예금을 의미합니다. 즉, 요구불예금은 임치물인 금전의 임치기간이 특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금전의 인출을 청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2.1.2. 요구불예금의 용도 및 활용

 

따라서 요구불예금은 주로 자금의 일시적인 보관이나 결제 등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요구불예금의 임치기간은 임치기간이 특정되어 있는 저축성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동 금전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간이 짧습니다. 따라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활용가능성이 높지 않은 자금의 성격을 감안하여 통상 낮은 이율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2.1.3. 요구불예금의 종류

 

요구불예금에는 당좌예금(checking account), 보통예금(passbook deposits), 별단예금(temporary deposits) 등이 있습니다.

 

2.2. 저축성예금

2.2.1. 정기예금 (time deposits)

 

정기예금이란 예금자가 일정기간 동안 예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기로 약정한 예금을 말합니다. 약정한 기간 동안 금융기관은 해당 자금을 운용할 수 있고 예금자는 반환 청구가 제한되므로 일반적으로 요구불예금에 비해 높은 이자를 지급합니다.

 

그러나 예금자가 약정기간 이전에 예금의 반환을 요청할 경우에는 약정이율보다 현저히 낮은 이율이 적용됩니다. 금융기관에서는 약정기간 동안 인출청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자금운용 계획을 세워 운용하게 되는데 중도인출 청구 시 운용자산의 매각 등을 통해 지급할 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수익률 저하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2.2.2. 정기적금 (installment deposits)

 

정기적금이란 예금자가 납입할 예금액과 납입기간이 정해져 있어 정기적으로 예금을 납입하면 만기에 계약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의 예금을 말합니다. 

 

2.2.3.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차이점

 

정기예금은 한 번에 일정금액을 은행에 예치한 후 만기에 찾는 상품인데 반해,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만기까지 정기적으로 납입한 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상품입니다.

 

3. 예금 금리의 비교

 

3.1. 금융기관별 금리차이

 

예금성 상품은 시중은행,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협동조합(농협, 축협, 수협 등),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들 금융기관은 각자 다른 영업 환경 속에서 예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적정한 예금이자율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예금상품이라고 하더라도 금융기관별로 금리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므로 이를 비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1인당 하나의 금융기관에 예금과 이자액 합계 5천만 원까지는 예금자보호제도가 적용되어 원리금을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별 이자율 차이에 대한 비교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별 예금금리
< 출처 :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

 

3.2. 금융기관 이자율 비교 사이트 

은행들의 연합체인 전국은행연합회에서는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 정보를 종합하여 보기 편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은행과 상품을 찾는 것도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에 공유합니다.

 

전국은행연합회  https://portal.kfb.or.kr/compare/receiving_deposit_3.php

 

예금상품 금리비교
< 출처 :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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