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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Fianace)이란?

by 닥터궁금이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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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란

 

1. 금융의 개념

 

일반적으로 금융(Finance)이란 돈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금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이 금전을 빌려줌으로써 이자라는 추가적인 이익을, 금전이 부족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금전을 이자를 지급하더라도 빌리고자 하는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자금의 잉여자와 부족자의 필요를 중개함으로써 금전의 원만한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을 금융이라고 합니다.

 

금전의 잉여자와 부족자 사이를 중개하는 역할은 주로 신뢰도가 높은 자가 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이처럼 높은 신용을 요구하는 금융을 업무로서 담당하는 자들을 금융업자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신용카드회사 등 금융기관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학문적 의미의 금융은 돈과 화폐, 그리고 가치가 있는 자산에 대해 연구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은 생산과 분배 및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에 대해 연구하는 경제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구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금융은 금융 시스템 내에서의 금융활동의 범위에 따라 개인금융(Personal Finance), 기업금융(Corporate Finance), 공공금융(Public Finance)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2. 금융의 목적

 

금융이 추구하는 목표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는 최대한 높이면서 손실은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일반적으로는 예금에 가입하거나 투자를 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오늘날 통상적인 금융시스템 아래에서 자산은 통화, 대출, 채권, 지분, 주식, 옵션, 선물 등 금융상품으로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모든 금융행동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금융행동을 함에 있어서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존재하는 위험을 어떻게 줄이고 회피할 수 있는지가 금융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산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면서도 그 위험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금융을 연구하는 이유이며, 이러한 동기가 오늘날 금융의 눈부신 발전을 촉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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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의 범위

 

금융은 그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다양한 하위 분야들이 존재합니다.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자금관리(Money Management),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투자관리(Investment Management)는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재무분석(Financial Analysis)은 금융행동 또는 금융 당사자의 실행가능성(viability), 안정성(stability), 수익성(profitability)을 평가는 것은 주된 분야로 하고 있습니다. 수리금융(Mathematical Finance), 금융법(Financial Law), 금융경제학(Financial Economics),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 핀테크(Finacial Technology) 등은 금융과 다른 여러 관련 학문영역들이 융합되어 있는 분야들입니다.

 

금융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인접 학문 간의 학제 간 교류가 불가피한 부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그 활용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융합분야들은 경영학과 회계학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금융이론들은 실험적 연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동금융학(Experimental Finance)에 의해 뒷받침되는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검증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더욱 높다고 하겠습니다.

 

4. 금융의 연혁

 

금융의 탄생은 화폐가 처음 사용되었던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자급자족의 시대에는 금융의 개념의 발생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산의 증가 등으로 잉여물이 생김에 따라 이에 대한 물물교환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면서부터 금융도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세 유럽은 대항해의 시대를 맞아 다수의 국가들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세계를 향해하며  무역업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대적 의미의 은행업이 등장하게 되고 무역업 및 회계방식 등의 기초가 정립되는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금융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면 대항해시대의 번성은 누리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마침내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전 세계적인 금융시스템이 형성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20세기 중반에 이르러서는 금융학(Finance)이 경제학(Economics)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새로운 학문분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금융학을 전공으로 한 최초의 박사과정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대학에 개설되었습니다. 오늘날 금융학은 대학에서 가장 취업이 잘되는 학과 중 하나로서, 상당히 많은 수의 대학들이 학부와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에 금융학 전공을 개설하여 폭넓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학에서 수리 및 공학적 실험과 분석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수학과 공학에 기반한 금융학의 연구가 더욱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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